2012년 말 기준 청주시의 사업체 수는 4만5599개, 이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1만6703명으로 조사됐다.

2011년 말보다 사업체 수가 3.6%(1596개) 증가했고 종사자도 4.9%(1만24명) 늘었는데, 최근 7년간 꾸준한 증가세 속에서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청주시는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와 고용구조를 파악해 정책 수립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3일까지 산업 활동을 수행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보면 2012년 말 기준 청주시의 사업체 수는 4만5599개로 전년(4만4003개) 보다 1596개(3.6%)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 수는 도매?소매업이 1만2457개(27.4%)로 가장 많고, 숙박?음식점업 8762개(19.2%),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 서비스업 5649개(12.4%), 운수업 4498개(9.9%) 순이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명 미만 사업체가 3만8593개(84.6%), 5~19명은 5590개(12.3%), 20~49명 884개(1.9%), 50~299명 496개(1.1%), 300명 이상 36개(0.1%) 등으로 조사됐다.

2012년 말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21만6703명으로 전년(20만6679명) 보다 1만24명(4.9%)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 11만5975명(53.4%), 여성 10만728명(46.6%)으로 전년과 비교해 남성 종사자는 3.9%, 여성 종사자는 5.9% 증가했다.

산업별 종사자 수는 도매?소매업이 3만3844명(15.6%)로 가장 많고, 제조업 3만2068명(14.8%), 숙박?음식점업 2만3866(11.0%), 교육 서비스업 2만969명(9.7%),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1만7101명(7.9%) 순이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종사자 5명 미만 사업체가 6만7880명(31.3%), 5~19명 규모는 4만6258명(21.3%),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2만9169명(13.5%) 순으로 조사됐다.

동별로는 사업체 수 최다 동은 상당구에선 성안동(3617개), 흥덕구에는 가경동(3283개)이며, 종업원 수 최다 동은 상당구에선 성안동(1만2822명), 흥덕구에선 봉명2송정동(2만4811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사업체 최다 증가 동은 복대1동(517개 증), 종사자 최다 증가 동은 강서1동(2405명 증)으로 이는 지웰시티 주변 대형 상권 형성과 택지개발에 따른 상가 입점의 증가로 소매업이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각 부서, 관계 기관에 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형으로 제작?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는 2013년 12월 31일 현재 기준으로 내년 2월~3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 오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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