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의 보상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11월25일 PF 자금 3100억원 중 1차로 1100억원의 자금을 받아 보상금 지급을 시작한지 1개월만에 37% 협의 보상계약을 했고 연말까지 50% 수준까지 협의 보상할 계획으로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애초 예상보다 보상협의 계약률이 높아 1차 PF 인출자금이 연내에 모두 소화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현재까지 보상대상 1098필지(141만7000여㎡) 783명 중 336필지(47만3000여㎡) 255명이 보상협의에 응했고, 보상계약 금액은 900억여 원에 이른다.


감정평가 시작부터 주민이 추천한 감정평가 업체를 참여시키는 등 감정가액이 어느 정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 것이 보상협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처럼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산업용지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내년 1월에 분양을 시작하는 한편 2∼3월께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강서2동 일원에 152만7천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청주시,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청주시는 공장, 아파트(3천300여가구), 상업시설 등이 입주하면 5천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만7천800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오는 12월부터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산업시설용지 542천㎡를 3.3㎡당 110만원 이내로 분양할 계획으로 지역산업단지 분양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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