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베트남 참전 전우회 충청북도지부 기동순찰대(대장 오상균)와 청주시지회 기동순찰대(대장 김상철)는 청주시내 방범 취약지구를 순찰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월~금요일(5일간) 오후 10시~오전 1시30분까지 5명씩 조를 편성해 제복과 베레모를 쓰고 요일별로 순찰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 2006년 10월 22일에 창설되어 치안예방활동을 위해 4년째 활동하고 있다.

순찰대 대원들의 활동으로는 지난 2009년 7월에는 절도사범을 검거했고, 2010년 4월에는 교통사범 검거, 같은해 5월에는 내덕지구대 신고로 거리에 쓰러져 있는 충대학생을 발견하여 조치하기도 했다.

이에 충북도기동순찰 오상균 대장은 “최근 흉악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까지 순찰을 돌며 안전을 챙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웃의 안전을 위한 순찰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찰대는 요즘 초등생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성범죄예방차원에서 지난 13일부터 오후 2시~오후 4시 30분까지 청주시내 초등학교주변을 3명씩 조를 이뤄 순찰하고 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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