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오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20일간 청남대 일원에서 가을축제인 국화축제를 ‘단풍에 젖고 국화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특히 금년은 청남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0주년(2003.4.18 개방)인 뜻 깊은 해인만큼 국화축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가을축제인 국화축제는 청남대 헬기장에 국화류 65종 4,500여본, 초화류 34,100여 본, 야생화 150여 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험행사는 국새 찍기, 가훈 써주기, 스탬프 릴레이로 이어지고 페이스페인팅, 낙엽 압화 만들기, 국화빵 체험, 세대별 놀이체험 등으로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료체험으로 구성됐다.


가을에 열리는 국화축제는 봄꽃축제인 영춘제와 더불어 청남대의 대표적 축제로서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남대 관계자는 “대청호반과 어우러져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가을 단풍은 청남대를 온통 붉게 적시고 국화향은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을 기분 좋게 취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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