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행정학교(학교장 소장 황우웅)는 15일, 학교 창설 제 45주년을 맞아 학교 대연병장에서 역대 학교장과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장, 협약 단체장, 학교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종행교는 지난 1968년 10월 15일 서울에서 창설되어 부관·헌병·재정정훈·법무·군종 등 육군의 6개 행정 및 특수병과원 약 19만 명을 배출하였으며, 2011년 11월 11일 충북 영동으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황우웅 학교장은 기념사에서 “학교가 육군의 학교교육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전우들의 헌신적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며 “첨단 교육환경에 걸맞은 교육혁신을 통해 교육생 중심의 교육체계를 완전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전 장병이 더욱 합심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종행교는 학교이전 이후 초기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동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육군의 학교교육 혁신을 선도한 유공으로 지난 10월 1일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역대 학교장과 영동군수를 비롯한 기관장, 협약 단체장들의 축하 속에 종행교의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기념비 제막식이 열려 창설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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