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자락에 추진되고 있는 복지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당, 충주)은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충주 사회복지교육타운 사업과 관련하여, “지난 3월 기공식을 열고 공사가 시작된 충주 자활연수원 건립에 이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출제센터 건립 예산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2단계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고 밝혔다.


자활연수원 부지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출제센터는 총사업비 138억원,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3개년 동안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윤 의원은 내년 공사시행을 위한 설계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출제센터는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보건교육사 등 20여만명의 보건의료 및 복지인력에 대한 면허·자격시험(24개 직종 41개 시험)을 관리하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시험출제장 및 교육연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시원은 충주에 건립되는 출제센터를 향후 치과의사 및 의료기사 직종의 중부지역 실기시험장으로 추가 활용하고, 보건의료단체의 워크숍 등 교육연수시설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향후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출제센터가 완공될 경우 연간 1만2천여명의 보건의료관련 대학교수 및 응시자가 충주를 방문하게 되고, 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 및 실기시험 업무지원인력으로도 연간 2천여명(단기근로 포함)의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충주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구 충주소년원 부지에 대한 복지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2단계 사업인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출제센터 예산의 추가 확보 및 향후 3단계 복지교육시설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