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건전한 낚시문화의 중심’ 이미지 제고를 통한 낚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13일 청원군 미원면 중리저수지에서 제4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원 생명쌀’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경기를 신설하였으며, 지역 농산물 판매와 조구전시, 솜사탕 체험, 페이스 페이팅 등 가족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본상과 단체경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1,1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최장년자상, 최연소자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은 교통 접근성 좋고 댐과 저수지 등 수변구역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 최고의 민물 낚시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19%(130개소)에 해당하는 낚시터를 보유하고 있어 수많은 낚시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충북의 연간 낚시객은 약 70만 명으로, 낚시객 5명 중 1명이 충북을 찾고 있고, 수확철 낚시터와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21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낚시업중앙회충청북도지부는 충북도가 대한민국 선진 낚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비전을 갖고, 낚시관리 및 육성법(‘12. 9) 시행 이전인 2010년부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추진하였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대회 열기가 뜨거워져 가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앞으로 ‘낚시관리 및 육성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낚시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전국 낚시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충북으로 만들어 전국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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