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16일(수) 14.30-15.00에 UAE 두바이 보건성 장관 알 무르쉬드(Qadhi Saeed Al Murooshid)와 양국 간의 보건의료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두바이 보건성장관은 두바이에 최근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진출(삼성두바이클리닉 오픈, ‘10.4.7.)하는 등 양국 간의 보건의료분야 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두바이 환자를 한국 의료기관으로 송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15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하였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지난해 말 UAE 원전 수주와 최근 제2차 경제공동위 개최('10.5.12.) 등으로 강화되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관계가 한층 돈독해 지기를 희망하며, 특히, 양국 간에 증대되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두바이 보건 당국 간 MOU 체결을 제안하였고, 두바이에 진출하는 한국 의료인의 면허 인정과 한국을 환자 전지치료 대상국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했다. 전 장관은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두바이 보건성이 긴밀하게 협조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두바이 보건성장관은 삼성의료원을 방문하여 삼성의료원의 두바이클리닉 개원에 따른 후속 협의를 논의하고 삼성의료원과 협력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는 향후 중동지역으로의 의료기관 진출과 이를 거점으로 한 해외환자 유치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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