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홍득표(63) 인하대 교수가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홍득표 교수는 지난 8일 본지 '충북교육감 선거' 기사와 관련해, "본인 자신은 이미 출마를 결심하고 부지런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충북 전역을 다 돌아 보았으나 관심도 없고 구도도 잡히지 않았고 예상후보에 대한 인지도도 백지 상태"라며 "지난 선거에 누굴 찍었는지도 모르는 유권자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는 무주공산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내년 교육감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홍 교수는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출마를 준비하다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3명의 인품이나 경력, 업적 등을 두루 살펴봤다"면서 "비교우위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기용 후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해 개인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며 출마를 포기했었다.


그는 충북 청원군 미원 출신으로 청주고와 청주대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Hawaii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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