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후쿠시마 등 8개 현 ‘모든 수산물’을 9일 부터 수입금지 조치했다.

지금까지는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50개 수산물에 대해 수입을 금지해왔으나 이번 조치로 이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상관없이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또 8개 현 이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도 방사능 물질 검출 시,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 추가 요구키로 강화했다.


식약처는 최근 일본 수산물에서 9건 160톤의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내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기준도 강화해 기존 세슘기준 : 370Bq/Kg 에서 100Bq/Kg로 변경 조치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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