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32 보병사단은 29일 사단연병장에서 모범장병 32명에게 결의대회 참여증서를 수여하는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 계승 결의대회” 출정식을 실시했다.


대전터미널 시티그룹후원으로 실시되는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계승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모범장병 32명은 2박 3일간 소정의 집체교육을 받은 후 전군최초로 9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중국의 심양, 집안(국내성, 호태왕릉, 호태왕비, 장군총, 환도산성), 연길(두만강, 용문교, 해란강, 일송정, 대성중학교, 화료의 청산리대첩비), 백두산 등 항일유적지를 답사하며, 독립군 전사교육, 유적지 정화활동 과 참배를 하며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 계승 결의를 다지게 된다.


출정식에 참여한 이상현 상병은 “군복무중인 군인으로서 선열들의 독립운동지역을 돌아보며 선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되어 마음이 설레고, 청산리전투 독립운동정신 계승 결의대회를 후원해 주신 대전터미널 시티그룹 이만희 회장님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본받아 호국선열들의 독립운동정신을 잘 계승하여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군인으로써 올바른 국가관과 군인정신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운동정신 계승결의대회 출정식은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을 맞아 실시함으로써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고, 일본의 무조건 항복 조인식(1945년 9월 2일)이 있었던 다음날에 독립군활동 지역에 도착함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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