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원장 장원재)의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오는 31일 청원군 문의면 남계 3리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단순히 마을 청소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봉사팀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을에 부스를 차려놓고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이혈, 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거동이 불편해 멀리 떠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반가운 손님이다.

이번에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이지윤(35)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을 만날 기대감이 크다. 우리의 부모와도 같은 분들에게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이날 하루만으로도 기쁨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어른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동참에 눈길을 끈다. 아이들은 한국무용을 특별히 준비했다. 부모의 재능봉사 활동을 보고 배운 아이들이 준비한 무대라 더욱 뜻깊다. 서규용 전 농림식품부 장관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지난해 협약식을 맺고 재능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 관계자는 “마을을 돌며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됐다.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찾아야 도움을 줬을 때 오히려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은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봉사 일정을 잡고 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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