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 법인 행복한한과(주)(동구 팔공로 1003)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구 대표 농특산물인 대구사과와 반야월 연근을 원료로 ‘사과유과’와 ‘연근정과’를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하고 추석을 대비해 처음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사과유과는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사과의 명성과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동구 평광동 사과를 분말을 만든 후 비슬산자락의 유가찹쌀과 콩, 물엿 등으로 만들어 크게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연근정과는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점질토로 토질이 비옥하고 안심습지와 금호강을 끼고 있는 연근 재배의 적지에서 생산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반야월연근을 원료로 물엿 등과 함께 조려 만들어 달짝지근한 맛과 졸깃졸깃하게 씹히는 감이 일품이다.

행복한한과(주)는 비슬산자락에서 생산되는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이 된 우수 농특산물인 유가찹쌀을 비롯한 국산 우수 농특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개발한 사과유과와 연근정과 2개품목 외에 2010년부터 반야월연근 약과, 대한민국 최고수령 82년 홍옥사과정과, 팔공산미나리유과 등을 개발해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 등이 우리 전통 과자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조상들의 지혜와 우수한 음식문화를 배우며 한과의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한과의 대중화를 위해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한과 만들기 체험장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사전 체험료와 함께 예약을 하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사연을 담은 팔공산한과’ 제품을 출품해 ‘장려상’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는 ‘입선’을 수상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올해 5월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한과가 차(茶)문화와 함께 발달한 것에 착안해 목공예 한과 및 다기세트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함으로써 관광상품화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 때는 양산대학교(글로벌무역인력양성사업단)와 산학협력으로 9월 6일부터 13일까지 ‘사과유과’ ‘연근약과’ 등 대구 대표 농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한과를 전시해 터키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과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

행복한한과(주) 강명숙 대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1만 원부터 15만 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과 선물용세트를 준비하고,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며 “지역과 우리 농산물 소비운동의 일환으로 전통한과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을 선물용 등으로 구매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과 농업ㆍ농촌에 힘을 북돋아 주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과 제품은 백안동 공장 매장과 농협 달성ㆍ성서하나로 클럽 및 대구장터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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