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확정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일본 요코하마에 이어 지난 28일 중국 취안저우시(천주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한ㆍ중ㆍ일 문화장관 회의시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의 이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 2014년 한ㆍ중ㆍ일 각 1개 도시, 2015년에는 일본 1개도시, 2016년에는 한국 1개 도시, 2017년에는 중국 1개 도시를 선정하고 2018년부터는 아시아 전체로 확대

일본은 지난 5월 요코하마시를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중국은 상해시를 비롯한 11개 도시가 치열한 경합을 치른 결과 28일 최종적으로 취안저우시(천주시)로 선정, 발표함에 따라 3개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최종 확정됐다. 오는 9월 한ㆍ중ㆍ일 문화장관 광주회의에서 문화도시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 취안저우시(천주시)

- 중국 복건성 남부에 위치하여 타이완 해엽과 접한 항구도시


- 인구수 815만(우리시 5배), 면적 11,015㎢(우리시 22배)

- 원나라 때는 중국 최대 해외무역 중심지로 마르코폴로가 세계최대 상업항으로 유럽에 소개된 도시이고, 아시아 화교들의 고향으로 알려짐

광주시 관계자는 “중국 취안저우시 선정으로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 열리는 한ㆍ중ㆍ일 문화장관 광주회의와 내년 문화도시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앞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실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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