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휘를 향상시키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여성농업인들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7회 한국여성농업인 전국대회" 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한여농 중앙연합회(회장 홍미희)가 주최하고 한여농경북도연합회(회장 이정남)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땅은 생명, 농업은 비전!! 그 희망을 열어가는 한여농!!’이란 주제로 그동안 여성농업인의 발전된 위상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여농축제마당과 화합마당·학술마당·부대행사의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 혁신인재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 홍보관 △여성농업인 법률 상담 센터 △여성농업인 정책 건의판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진다.

이틀간의 전국대회 행사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도연합회 및 특광역시연합회의 참여로 지역별 농특산물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할 부스를 만들어 모인 물품을 지역 내 불우이웃에게 기증한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 기간 중에는 여성농업인 혁신인재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개발한 제품 홍보관이 운영돼 전국대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잠재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 여성농업인이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는 대형건의판을 설치, 우수한 내용은 정책사업으로 반영해 정책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수지침·족욕·네일아트·파라핀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린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 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풍년을 기원하며 농업·농촌에 평생을 바친 여성농업인 전국대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성농업인은 자랑스런 전문경영인으로 농촌을 지키는 지역사회의 리더”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도 노동력이 아닌 여성의 섬세한 창의력으로 승부하여 건강한 농촌·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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