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지역 문화현장 토론회가 23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 김동호)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 주관하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협조한다.

토론회는 지난 7월 25일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한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문화적 가치 확산과 현장 중심의 문화융성 정책 마련을 위해 권역별로 순회하는 토론회로서 부산·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개최된다.

‘문화융성 실현 및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김동호 위원장의 기조발표 후 대구경북연구원의 오동욱 박사가 ‘문화융성 실현 및 사회적 확산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수성아트피아 최현묵 관장이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명의 발제 후 매일신문 이동관 문화부장, 대구예총 최상대 수석부회장,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김유현 실장, 대구민예총 한상훈 사무처장, 경북도립국악단 최문진 지휘자, 대구인문사회연구소 신동호 소장이 지정토론을 한 후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 등 민원성 논의는 가급적 지양하고 문화융성을 위한 지역 문화 현장과의 소통을 주재로 문화융성실현과 사회적 확산을 위한 정책제안, 지역기반 전통문화 및 인문정신문화 보존 진흥정책,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 지역문화산업의 발전 관련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 지역언론, 문화정책 연구원, 그리고 시민들로부터 대구ㆍ경북 지역의 문화융성과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 제언과 정책적 아이디어, 여론 등을 수렴해 새문화정책 시안 마련에 대구·경북 시책이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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