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동물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체험교실을 보건교실과 환경교실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부터는 동물교실을 2회 추가해 총 6회 실시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총 60여명이 참가한 동물교실은 동물의 신비와 함께 몸에 대해 배우는 시간인 △죽은 동물이 말을 건다와 △동물도 사랑이 필요해요 △떠돌이 개의 슬픔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접하기 힘든 동물 내장 기관을 직접 만지고 살펴볼 수 있어 신기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호응했다.

‘떠돌이 개의 슬픔’ 편에서는 직접 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유기견과 산책하고 돌보는 시간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교실이 참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겨울방학에도 다양한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동물교실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 청소년이 참가하는 반려동물 케어교실을 마련해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함께 사는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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