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금년 하반기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신규사업 12개소, 재선정 사업 3개소 등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년 추경 사업비 903백만원(국비451, 도비135, 시군비317)을 확보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한 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12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2일 도청 제2회의실에서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7월 20일까지 공모하여 시ㆍ군 심사를 거친 14개의 신규사업과 4개의 재선정 사업에 대해서 경북도 심사위가 공동체성, 사업의 지속성 등을 중점 검토 후 엄선했으며 경북도는 선정결과를 안전행정부에 다시 추천한다.

안전행정부는 경북도가 추천한 단체를 대상으로 8월 중 현지 확인 후 최종 지정하고, 9월중에는 해당 시ㆍ군과 마을기업이 약정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각 사업별로 신규사업은 50,000천원, 재선정 사업은 30,000천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중간지원조직을 통한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제공받게 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경북 도내 마을기업은 현재 68개 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12개 기업을 안전행정부가 최종 지정하면, 상반기 19개 기업을 포함 금년 한해만 무려 신규 지정이 31개가 되어 앞으로 마을기업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하반기에 도내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 초기 설립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기존 마을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사업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남일 일자리투자본부장은 “마을기업은 지역의 활용가능한 모든 특화자원을 소득과 연계시킴으로서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치있고 의미있는 정책이라 판단하며 앞으로 경북도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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