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동)는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꿀벌 수분 통한 식물 번식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광주지역 양봉농가 10곳에 소초광(꿀벌집) 3,740개를 지원했다.

소초광은 꿀벌이 집을 지을 수 있는 기초가 되는 판으로, 꿀벌은 소초광 위에 밀랍으로 집을 지어 살아가는 공간을 만든다.

시농업기술센터는 올 3월부터 ‘2013년도 꿀벌 생산성 향상 사육기술 시범사업’을 추진, 광주지역 양봉농가 중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회의 현장 심의를 거쳐 선정된 광산구 동산동 박종근(71세)씨 농가 등 10곳을 대표 농가로 선정해 소초광을 374개씩 지원했다.

이에따라, 양봉농가는 새로 지원받은 소초광으로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고품질 벌꿀을 생산하게 돼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체의 번식은 꽃가루받이 즉, 수분에 의해 이뤄지고, 특히 꿀벌의 꽃가루받이 활동은 과수ㆍ원예 분야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영향을 끼친다.”라며 “벌꿀 생산량 향상과 양봉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영농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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