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 임시개관 중인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최은철)이 개관 나흘 만에 연인원 관람객 3,000명을 넘어섰다. 광주과학관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매주 3일(화ㆍ목ㆍ토)씩 나흘 동안 전시 시설을 개방한 결과 관람객 누적수가 3,0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그동안 개관이 늦춰지면서 전시물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증폭되어 온 터라 편의시설 등이 덜 갖춰진 임시개관 중에도 이처럼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림에 따라 당초 500명으로 제한해 온 하루 예약 인원을 800명으로 늘리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식 개관하여 관람객들이 모든 시설물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전시물의 80% 이상이 만지고 작동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이뤄져 국립과학관 가운데 전시물 체험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 여름방학 임시 개관은 오는 24일 까지 매주 3일(화ㆍ목ㆍ토)동안 이뤄지며, 개관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이다. 관람 예약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gnsm.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 062-960-6121~7)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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