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을 비롯한 각종 선물용 농수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친환경 전남 생명식품 농수특산물 우수브랜드’ 홍보책자를 발간해 배포했다.

이 홍보책자에는 전남도 내 300여 업체에서 생산한 1천여 우수 농수특산물이 수록됐다.

특히 소비자가 제품을 쉽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전남도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과 도지사품질인증, 전남쌀 베스트(BEST) 10, 식품명인, 농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유기가공식품 순으로 분류해 맞춤형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도내 시군 및 주요 업체의 인터넷 쇼핑몰과 정보화마을을 소개하고 전남의 주요 관광지 정보까지 담아 전남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조기에 홍보책자를 발간해 수도권 소재 대기업, 향우가 운영하는 주요 기업체, 언론ㆍ금융기관, 중앙부처 등 각급 관공서 등에 4천 부를 배포하는 등 전남 농수특산물이 대량 판매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또 ‘추석맞이 전남 농수특산물 판촉 종합대책’을 수립해 9월 17일까지 48일간 수도권의 아파트 밀집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판촉활동의 판매 목표는 190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67억 원(14%)이 늘어난 것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70회의 판촉전을 개최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인 남도장터, G마켓, 옥션, TV홈쇼핑 등 온ㆍ오프라인을 총망라한 마케팅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녹색의 땅 전남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지역이면서 전국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친환경 농업의 중심지”라며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전남 친환경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겐 안정적 판로 확보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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