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7월 31일 부터 오는 9월 19일 까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 주관으로 문화원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전시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자연 경관과 관광 사진 및 영상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전시는 ‘미소 짓는 행복의 땅, 전라남도 완도’,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제주도’, ‘한반도 동쪽 끝, 동해 바다의 아름다운 섬 독도’, ‘쪽빛 바다의 경상남도 거제도’ 4개의 섬이 각각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원은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경관과 숨은 관광 명소들을 4계절별로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을 통해 한국이 갖고 있는 다채로운 관광 자원의 가치를 선보인다.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들 섬에 대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진 및 영상 콘텐츠를 지원했다.


특히 독도 사진 콘텐츠는 해암 김재도 작가(77)의 작품으로, 우리 땅 독도가 지닌 애환과 아름다움을 조명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도 작가는 지난 봄 경북도의 후원으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우리나라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는 2002년 당시 경북지방경찰청의 독도 순방길에 동행한 것을 계기로 지난 10년 동안 독도를 방문하며 독도사랑의 마음을 아름다운 사진에 담아왔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사진전과 함께 독도 관련 영문 자료와 각 섬의 관광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고 1층에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 사랑의 마음이 교민들에게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전시회를 관람하는 미국인에게도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이 자연스럽게 인식되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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