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총괄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가동해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재난문자 제공 시스템을 통해 군민들에게 폭염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노인돌보미와 방문돌보미를 비롯한 547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체크 및 안부전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 복지회관, 관공서 등 209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쉼터 간판을 부착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비치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령시 각종 공사장과 사업장 현장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해 가능한 야외작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과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 “기온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산업 건설현장을 비롯한 농ㆍ축산농가, 어류양식장 근무자들은 스스로 폭염에 대비한 응급처지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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