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뉴욕, LA)에 무역교류단을 파견하여, 현지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총 3,979천불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교류단은 화장품, 탄소강관, 자동차부품 등 공산품 기업 3개사와 전복죽, 양파즙, 깐멸치, 고구마말랭이, 새고막 등 식품 기업 5개사 등 총 8개 수출업체로 구성되었다.


참가업체 선정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현지 KBC(코트라 비즈니스 센터)를 활용하여 시장성 조사를 추진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품목과 도내 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기업을 우선 선발했다.

업체가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코트라를 통하여 최종 44개 바이어를 발굴하였으며, 참가기업은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하여 최소한 3회 이상 사전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통역과 이메일 번역을 지원하였으며 사전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요령, 시장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여 업체들 스스로 상담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이렇게 진행된 일련의 프로그램에 따라 1:1 현지 방문상담과 집합상담을 병행 추진하여 (주)씨푸드(전복죽) 145만불, (주)골든힐(깐멸치) 42만불, (주)한성산업(탄소강관) 125만불, (사)해남고구마생산자협회 76만불 등 총 398만불의 수출계약(MOU)을 체결했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미국시장의 경우 한인사회의 국내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지속적인 시장개척이 필요하며, 이번 무역교류단의 수출계약(MOU)이 실제 선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 다변화를 위해 바이어의 지속적인 동향관리를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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