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제212비행교육대대는 30일 차용재 생도대장 주관으로 ’14-3차 비행교육 입문과정 수료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총 공사 61기 87명 등 총 91명의 학생조종사(해군 1명, 여군 8명 포함)들이 비행입문과정 수료를 의미하는 파란 머플러를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4월 8일 비행훈련에 입과하여 16주간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을 당당하게 이겨낸 데 대한 증표이다. 입문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장우민(공사 61기) 소위, 김민주(공사 61기) 소위에게는 각각 교장상, 생도대장상이 수여되었다.


비행입문과정은 전투조종사가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생애 처음 조종간을 잡은 학생조종사들이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공군조종사로 거듭나기 위해 첫 걸음마를 내딛는 조종사의 요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용재 생도대장은 비행입문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생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 개개인이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처음부터 올바르게’라는 212비행교육대대의 슬로건처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통해 정예 전투조종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료식을 마친 학생 조종사들은 8월 4주부터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루어지는 약 8개월간의 ‘비행기본과정’에 입과하여 전투조종사의 꿈을 계속 키워갈 예정이다. /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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