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관광진흥협의회(단장/유인웅 충북도 관광마케팅팀장)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와 카오슝 일원에서 관광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충북, 충남, 대전, 세종시 4개시·도 관광관련 사업체(로얄관광, 에이스트래블코리아, 베어트리파크, 라마다호텔 청주) 및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일즈 방문단은 대만 최대의 중화항공 및 부흥항공을 방문하여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정기노선 개설 및 전세기 취항 건에 대하여 협의했다.

또한 타이페이, 카오슝 일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핵심 여행사 6곳(강복, 웅사, 오복여행사 등)을 방문하여, 충청권의 가을, 겨울 관광상품 구성을 위한 대대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방문단은 언론사, 핵심여행사, 관광청, 관광협회, 항공사 등 여행관련 업체를 초청하여 충청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하여 양 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중 25일 개최된 타이베이 관광설명회에서는 연간 송출인원 2만명이 넘는 대규모 여행사들이 대거 참여해 충청권 관광상품 구성에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충북의 로얄관광과 대만의 국경여행사는 이번 세일즈를 통하여 2014년 1월 2일부터 2월 23일까지 청주국제공항과 카오슝국제공항간 전세기(165석 규모) 취항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전세기를 통해 1,300명 이상의 대만관광객이 충청권을 방문하며, 약 1억 3,2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한국 방문 관광객이 연간 45만명으로 충청권 제일의 방한국가이며, 이번 관광세일즈를 통한 대형여행사들의 하반기 상품구성에 힘입어 보다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충청권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충청권은 이번 대만 관광세일즈와 같이 관광사업체와 공무원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해외 세일즈 활동을 추진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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