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소희)가 주관하는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실천 다짐대회’가 오는 23일 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이형석 경제부시장과 이소희 시새마을부녀회장, 새마을부녀회 회원, 주부 등 380여명이 참석해 ‘합성세제와 건강 그리고 환경’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시새마을부녀회는 5개 구의 부녀 지도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배우자 5명(동구 전대규, 서구 박양호, 남구 양성수, 북구 주유만, 광산구 박병남)에게 ‘외조상(外助賞)’을 수여한다.

또, 광주천을 오염시키고 자녀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합성세제를 줄이기 위한 실천 결의와 광주지역에서 친환경 비누를 제조하고 있는 ‘강청’의 김민우 대표의 ‘우리 강을 푸르게’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1년 9월 ‘광주천 녹색창조계획 2020비전’ 선언을 통해 광주천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10월에는 민간단체와 공중위생관련 협회 등 18개 단체가 공동성명서를 통해 광주천을 오염시키는 합성세제 사용량을 2020년까지 70%이상 줄이기로 약속했다.

이어 12월에는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시민운동 확산을 위해 (사)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여성재단, (사)광주소비자시민모임 등이 합동 워크숍을 열어 합성세제의 유해성을 공감하고 각 단체에서 시민운동 확산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실천다짐대회는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시민실천운동의 연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시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주부들은 합성세제의 폐해를 인식하고 천연세제 사용을 보편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최진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