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급속히 증가하는 캠핑수요에 따라 팔공산 도학동에 오토캠핑장을 준공해 오는 26일부터 개장한다.


최근 현대화된 캠핑시설이나 오토캠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조성된 팔공산 도학야영장은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이면서도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대구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피하는 숲 속의 별장이다.

특히,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자연친화적인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사이트 29면과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다.

대구시는 가족단위 편안한 캠핑환경을 갖추기 위해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휴가철 적기에 맞춰 개장하게 됐으며, 오는 25일부터 인터넷으로 예약해 26일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 도학야영장(오토캠핑장)을 개장함으로써 동화지구(일반야영장 44면), 파계지구(오토캠핑장 26면)에 이어 모두 3곳의 캠핑장을 마련해 오토캠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 권정락 건설본부장은 “차량을 바로 곁에 두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수목을 재활용해 마치 숲속의 별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 조성으로 자연과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면서 캠핑의 추억을 아름답게 새겨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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