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귀농인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8월부터 영농 경험이 적은 귀농인을 위해 "귀농인 후견인(멘토)제 사업" 을 실시한다.

"귀농인 후견인(멘토)제" 는 영농 경험이 부족한 귀농인에게 선도농업인, 신지식농업인, 전업농 및 농업법인 등 우수 전문농업경영체 등 농업전문가들이 영농 기술과 경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7월중으로 멘토를 선정한 뒤 귀농인과 연결해 줄 계획이다.

귀농인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멘토를 통해 기술ㆍ경영ㆍ정서적 측면에 대한 조언ㆍ교육ㆍ지도 등을 제공 받게 된다.

멘토에게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 기술과 경영을 직접 지도하는 대가로 1명당 월 50만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멘토제가 실제 영농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적기에 해결해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의 지난해 귀농귀촌인구가 423가구, 631명에 이를 만큼 귀농귀촌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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