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패러디 이미지부터 1차라인업이 공개되기 전까지 무성한 소문들로 가득했던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뜨거운 관심 속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부스설치 및 주무대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참여업체들도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무료입장부터 시식, 시음, 그리고 인기가수공연 등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며 교촌치킨, 하이트진로, 호식이두마리치킨, 땅땅치킨을 비롯해 17업체가 참여한다.

대구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현재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업체들의 치킨을 맛보고자 무더위 속에서도 행사장을 방문하고 있다. 맥주시음행사가 진행되는 시간(맥주 시음 : 18:00~22:00)에는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려올 것으로 주최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 교촌치킨 부스 조감도

또한 대구치맥페스티벌 주최측에 따르면, “치맥페스티벌의 가장 중요한 준비사항은 시민들의 참여와 노력이며 또한 성인은(1994년생부터) 꼭 신분증을 지참하여 맥주시음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메인후원사인 교촌치킨은 교촌 홍보관을 운영해서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경품과 부상이 준비되었으며, 또한 교촌 치킨체험, 커플 레드윙먹기 이벤트, 교촌 CF 패러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무대일정은 오후 6시부터 교촌치킨이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시작으로 오후 7시에 간단한 개막행사와 닭위령제가 진행된다. 개막행사에는 대구광역시장(61세, 김범일)을 비롯해 대구시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8시부터는 아이돌댄스 퍼포먼스와 LED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취중진담프로포즈’가 진행된다.

또한 인기가수 코요태의 공연이 펼쳐진다. 9시부터 10시까지는 한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할 DJ파티타임 무대를 마지막으로 18일의 행사무대는 끝이 난다. 하지만, 달아오른 열기를 쉽게 가라앉을 수 없듯이 두류공원 축제장(두류공원 야구장)무대는 끝이 나지만, 근처 야외음악당에서는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매년 콩떡빙수(악동뮤지션), 냉면(박명수,제시카)등 다양한 여름 음식송이 사랑을 받는 가운데 올해는 치맥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여름밤을 달구고 있는 시점에서 SG워너비 출신 김진호의 ‘치맥’과 2013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송인 소심한오빠들&쇼코의 ‘치맥송‘이 화제다. 18일 발매된 김진호의 ’치맥‘과 같은날인 18일 2013대구치맥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선공개 된 소심한오빠들&쇼코의 ’치맥송’(23일 발매)을 두고 어떤 치맥송을 들을까하며 온라인내 조금씩 이슈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지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가는 첫걸음인 4일간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 하은숙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