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부터 17일 까지 경상북도농업인회관에서 2노인돌봄기본서비스 취약노인지원시스템 집합교육을 개최했다.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생활을 최일선에서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와 서비스관리자 등 752명이 참석했으며 취약노인지원시스템 개편에 따른 추진상황 점검과 사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취약노인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이해(자살예방교육,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단기가사활동지원서비스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독거노인 11만여명 중 안전확인 등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18,978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서비스 종사인력 752명(생활관리사 721, 서비스관리자 31)을 채용,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하여 노인복지를 증진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부터 서비스 종사인력을 60명 추가 채용,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강화함으로써 국정과제인 편안하고 활력 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앞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로 인한 평균 수명의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핵가족화가 일반화 되어 홀로 살아가시는 어르신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나타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족공동체와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 및 지역사회의 공공기관, 민간전문서비스 기관이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이 막중한 시대적 방안으로 적극적으로 시행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정강수 보건복지국장은 독거노인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생활관리사를 격려하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잘 실천되어 홀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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