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충북지사참사랑봉사회(회장 정동수)원 19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에 팔을 걷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영천동 전 모 할머니(여, 71세)댁에서 집수리를 시작했으며, 전 모 할머니는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손녀와 살고 있는 조손가정이다.



회원들은 전 할머니 댁의 주택이 낡아 겨울이면 추위로 고생하는 사실을 알고 집수리 봉사에 나섰으며 이날 작업에서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연탄과 기름을 같이 사용 할 수 있는 보일러 시설, 연탄창고 등을 만들어 드렸다.



작업을 마친 회원들은 할머니 댁에 연탄 1,000장과 난방용 기름 400ℓ를 지원하여 올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하지 않도록 해드렸다.



회원들은 궂은 날씨에 옷이 흠뻑 젖어도 아랑곳 않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열정적으로 봉사에 임했으며, 참사랑적십자회원들에게 할머니는 감사의 인사를 수없이 반복하셨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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