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샌안토니오시를 방문, 신재생에너지산업 현장과 도심 하천 관리시스템 등을 시찰하고, 훌리앙 캐스트로 시장을 면담하며 두 도시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샌안토니오시를 방문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가동중인 OCI사와 샌안토니오의 명물 리버워크의 수위조절 시스템을 둘러봤다.

OCI사는 태양광 발전 모듈을 현지에서 생산 조립하는 공정을 갖추고, 여기에서 생산된 패널로 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판매,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다.

리버워크 수위조절 시스템은 샌안토니오 도심을 흐르는 샌안토니오강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정화시키는 시스템으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이어, 강 시장은 훌리앙 캐스트로 샌안토니오 시장과 면담하고, 두 도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두 시장은 특히 대학과 상공회의소 등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교류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인카네이트대와 광주의 자매대학, 인카네이트 산하 고등학교와 광주의 고등학교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신재생에너지 도심 하천 관리 등 분야에서 다양한 상호협력사업의 추진이 예상된다.


한편, 강 시장은 12일 2013 UEA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 인수 등을 위해 러시아 카잔으로 이동한다. / 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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