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반죽을 이용한 ‘사랑해, 애벌레야!’ 라는 요리체험활동을 하면서 ‘외롭지 않은 달팽이’의 동화구연과 함께 ‘친구야, 나는 너를 좋아해’란 노래와 율동을 통하여 또래관계 증진 도모했다.

화산초등학교(교장 민정기)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3-4학년 학생(113명)을 대상으로 학급별로 1시간씩, 또래관계 증진을 위하여 찹쌀반죽을 활용한 ‘사랑 해, 애벌레야!’라는 요리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사랑해, 애벌레야!’요리체험활동은 행복한 학교생활에 필요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충북요리교실 안은선 강사는 먼저‘외롭지 않은 달팽이’의 동화구연을 통하여 친구관계에서 긍정적으로 공감해주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학생들이 직접 찹쌀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흰색의 아몬드가루,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 콩가루, 흑임자 가루에 알록달록 묻힌 후 꼬지에 끼워 귀여운 애벌레 모양을 꾸며보도록 했다. 반죽을 맘껏 주물러도 보고 각 재료의 특성과 영양도 익히고, 노래와 율동도 하면서 화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친구와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4학년 이서현 어린이는 기말시험이 끝나고 마음이 우울했었는데 친구와 함께 ‘사랑해, 애벌레야!’요리체험활동을 하면서 다정한 친구가 옆에 있어 나는 무척 행복함을 느꼈고 기분도 맑은 가을하늘처럼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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