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 2014년 국가투자예산 사업에 대한 설명과 국비 최대 확보 방안을 건의하는 한편, 국회 인근 식당에서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국회 정책보좌관(15명)과 별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도의 주요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 설명하고 정부예산 심사시 도와 국회가 공동 대응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공약가계부 발표와 같이 SOC 및 산업분야 등에서 재량지출 조정으로 국비확보가 어려워 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 분야의 지원이 절실하고, 또한 동해안은 교통여건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이제 막 시작 단계인 SOC사업을 일률적으로 감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보좌관들은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토론하고 경북도와 정책보좌관들이 주도적으로 국회차원에서 국가투자 예산 확보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B14 T/F팀*을 구성,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재정운용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대응하는 등 道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B14 T/F팀 : 본부장-행정부지사 본부장, 1본부 11반으로 구성

또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예산이 자연스럽게 지원이 되기 때문에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34개 사업(총사업비 41조 2,345억원)을 신규 발굴,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출향 공직자들에게 방문하여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가투자지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고 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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