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약수탕 30개소를 직접 답사하고 촬영한 생생한 현장사진 및 미네랄 분석자료를 토대로 맛있고, 건강한 물 지수를 인용하여 도민들이 약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한 ‘경북의 약수이야기‘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기존 관광안내 책자와는 달리 연구원에서 직접 샘플링하고 분석한 미네랄 자료와 함께 약수의 개념, 효능, 성분, 음용방법, 음용시기에 대해 알기 쉽게 서술하고, 그 미네랄 성분을 가지고 맛있고 건강한 물 지수에 적용하여 약수탕을 맛있고 건강한 물, 건강한 물, 맛있는 물, 힐링샘터 네 가지로 구분하여 도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북도 김광호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갈증해소를 위한 단순한 물의 기능에서 맛있고 건강한 물로 개념이 옮겨가면서 시중에 여러 가지 미네랄 워터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위생적으로 안전하다면 그 어떤 인공적인 미네랄 워터보다 약수탕의 물이 자연 그대로의 미네랄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수터가 공원이나 등산로에 위치하여 산책과 함께 숲속을 거닐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육체적 정신적 힐링에 도움이 되며, 휴양이나 관광을 즐기는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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