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회 절전가향왕(‘전기절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방’ 의미) 평가에서 16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해 대통령기관표창과 함께 7억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에너지절약 평가제도인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절전문화를 확산하고 2011년 9ㆍ15 정전사태 이후 지속된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최초 도입·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전년동기 대비 1인당 전기소비 증감률과 전기절약 홍보, 전기절약 시책 운영, 시민단체와 연계활동 등 절전활동 실적이며, 평가 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다.

광주시는 범시민 전기절약 참여와 생활속의 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단체,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절전TF팀과 에너지지킴이를 구성하고 에너지사용 제한 ON/OFF라인 홍보, 대규모 전기 수용가와 다중이용업체 방문을 통한 절전 유도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지난 5월 최종평가에서 전기소비증감률과 절전활동 실적 등 2개 분야 모두 전국 16개 시·도 중 1위를 기록해 에너지절약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경제산업정책관실 소관 업무 추진과 관련, 경제산업 4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아 141억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올해도 2013지역산업진흥계획 사업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수상하여 시상금으로 60억원을 받는 등 최근 2년간 6개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수상과 함께 208억원의 시상금을 수상해 민선5기 3년동안 광주시가 받은 시상금 총 964억원 중 22%를 차지해 지역경제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상금은 지역경제산업 부문에 146억원, 전통시장현대화사업 6억원, LED보급사업에 7억원 등을 집행하는 등 시상금 전액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전통시장, 지역산업 발전에 투자했다. / 최진 기자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