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교장 한상윤)의 신장원(2학년) 군이 아시아국가 학생 중 유일하게 NASA가 지원하는 우주교육 프로그램(FISE:Foundation for International Space Education)에 선발됐다.


FISE는 매년 전 세계 항공 우주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해 2주 동안 미 항공 우주 산업에 대한 수업과 다양한 체험, 관련 분야 전문가와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우주 공학에 관심이 많던 신 군은 관련 분야 정보를 꾸준히 찾아 공부하던 중 FISE 선발 공고를 접하고, 자기소개서 등에 우주 공학 분야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훌륭하게 표현해 아시아 학생으로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현재 신장원군은 FISE에 참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제시되는 물리, 화학, 수학 관련 과제를 온라인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실시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교육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Mission to Mars" 주제로 화성 접근과 생존 방법에 관한 조사·연구 후 NASA전문가에게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장원 군은 “좋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열심히 공부해 한국 우주 공학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상윤 교장은 “신 군이 NASA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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