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교장 이영만 공군중장, 이하 공사)는 6월28일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보훈유공자와 유족들을 찾아가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청주 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60~80대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격려 대상자를 선정한 공사는 인사처장, 주임원사 등이 참전유공자 1명과 참전유공자 유족 3명을 직접 방문해 1인당 30만원의 성금과 쌀?건강음료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과 위문품은 지난 6월 10일(월) 개교 제 64주년 체육대회 당시 먹거리장터 운영을 통해 공사 장병과 사관생도들이 직접 모금한 금액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또한, 공사에서 근무하는 이발군무원과 사진부사관이 동행하여 이발 및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병행함으로서 성금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 차원의 위문을 실시해 따뜻한 마음과 웃음이 함께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한 인사처장 성주성 중령(학사 90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은 반드시 사회적 존경과 보상을 받는 사회상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공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다니며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설을 앞둔 지난 2월, 학교 인근 사회복지시설과 경로회관을 찾아가 성금, 쌀 등을 전달하여 소외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격려한 바 있으며, 해당 기관에서 정기적으로 장병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늘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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