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에서 6월 24일~25일 6·25전쟁 상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상기행사는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전후세대의 안보의식을 고양하고 전쟁의 참상을 인식시켜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했다.


24일(월) 전 장병과 사관생도들이 공사 성무문화관에 모여 6·25전쟁 순직조종사 이름 다시 부르기, 6·25의 노래 제창, 6·25 상기 영상을 시청했으며 이어서 공사 외곽을 잇는 6.25km 구간에서 약 3시간 동안 6·25전쟁 상기 행군을 실시했다.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공사 전 장병과 사관생도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한 몸 바쳤던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떠올리며 묵묵히 행군에 동참했다.


25일에는 6·25-베트남전 참전유공자 44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도 가졌다.


한편, 이영만(중장) 공사 교장은 이번 6·25 상기행사를 통해 “열등한 병력과 열악한 화력으로 북한군에 맞서야 했던 6·25 당시와 달리, 우리 공군은 이제 적의 어떠한 도발도 완벽하게 분쇄시킬 수 있는 강군으로 성장했다”며 “이 땅에서 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겠다는 굳센 다짐을 마음속 깊이 새기자”고 말했다. /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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