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물 좋고 공기 좋은 청정지역 청남대 부근,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묘암리에 '암(癌)퇴치 농장'이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암(癌) 세포를 파괴한다는 신비의 식물, 와송을 야생에서 직접 채취해 발아에 성공하므로써 암 환자들에게 희망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자연환경 보존지역이며 상수도보호구역 상류로 전형적인 청정지역이다.


대청호 건설로 100m 이하의 저지대는 거의 수몰되어 문의면 전체가 100~400m의 산지를 이루고 있는데 충청도의 강원도로 일컬어지는 묘암 마을은 깊은 골짜기와 괴암으로 형성된 전형적인 시골 농촌지역이다.


산자락에서 부터 밭 가장자리까지 자라고 있는 개똥쑥과 곰보배추, 길 가장자리에 새하얗게 피어 손님을 맞이하는 하얀민들레, 삼채는 파와 비슷한 채소로써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이처럼 이 고장은 암 퇴치의 식물이 도처에서 자랄수 있는 토양을 갖추고 있어 암 퇴치의 보고(寶庫)이다.


'와송'(瓦松)은 인제대 이동석 교수(임상병리학과)가 우리나라의 오래된 기와지붕에서 자생하는 ‘와송’의 다당체와 용매 분획물들을 연구 분석한 결과 항암, 항균, 항당뇨, 항염증, 면역증강 활성 등에 탁월한 성분이 있는 것을 입증했다.


‘와송’은 예로부터 해독, 간염, 악성종양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으며, 10년 넘게 와송 연구에 전념해온 이동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와송’의 특수한 성분이 발암물질 억제와 파괴 그리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똥쑥'은 지난달 28일 MBN '엄지의 제왕'에서 '개똥쑥'에 대한 방송이 나간후 항암효과와 관련해 개똥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똥쑥이 기존 치료제의 1,200배에 달하는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개똥쑥은 쑥의 일종으로 쓰고 매운 맛이 나며,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에 의하면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Artermisinin)은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현행 화학요법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가래·비염 및 오래된 천식에 효과가 있다. 냉증과 생리통·자궁질환 등 부인병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선조들은 곰보배추가 각종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해서 종기가 난 곳에 짓찧어 붙여놓곤 했다


'하얀민들레'는 위궤양에 민들레의 새로 난 잎을 씹어먹기도 하며, 뱀에 물렸을 때 뿌리를 다져서 바르기도 한다. 꽃만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피가 부족하거나 결핵에 걸렸을 때 먹기도 한다.


'삼채'는 항산화작용, 혈관질환 예방, 나트륨 배설 촉진, 고혈압 조절, 혈액 생성 및 빈혈 예방, 연골재생 및 피로회복, 간기능개선과 남성성기능 강화, 후각 미각기능 및 성장도움 등의 다양한 분야에 효과가 좋다.


'돼지감자'의 이눌린 성분은 인슐린을 정상치로 유지하는데 유효한 성분으로 당뇨 환자들에게 꾸준히 애용되었고 돼지감자의 식이섬유 함유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장내의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변비에 특효로 알려져 있다.


또 췌장은 당뇨와도 연관이 있는 기관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작용을 해 췌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고 꾸준한 돼지감자의 섭취는 체내의 중성지방의 농도를 줄여주었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보면 다이어트의 효율을 더욱 높일수 있다고 한다.


암(癌)퇴치 농장 관계자는 "2년전부터 준비해 왔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며 공개을 꺼려했으나 계속해 공개를 요구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 어쩔수없이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모든 약초를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법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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