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지역 군부대 장병들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송산교에서 미암교에 이르는 보강천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양일간에 걸쳐 지역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특전사 1987부대 장병 40명과 5019부대 장병 17명과 충북장애인협회 증평군지회 회원 10여명 등 70여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속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송산교에서 미암교에 이르는 보강천 탐방로 및 야생화단지까지 쾌적한 하천 환경조성을 위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정화활동은 물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의 생활쓰레기 약 1톤을 수거해 곧 시작될 장마와 강우시 하천 주오염원의 사전제거와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증평의 명소인 보강천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군부대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됐으며 함께 동참한 주민들로부터도 칭송을 얻었다.


이날 군부대 관계자는 국토방위뿐만 아니라 소중한 국가자원인 환경을 보존하고 가꾸는데도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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