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의장 임기중) 3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직후인 28일 민주당 A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 대한 막말과 욕설 추태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테크노폴리스 의무부담 변경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서로 간 이견을 보이며 말다툼을 벌리는 과정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일어났다.


이에 정치권인 새누리당은 발끈했다.


3선 경력에 청주시의회 의장까지 지내고 다선의원으로서 존경을 받을 위치에 있어야 할 A의원의 막말과 욕설 추태는 공인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의심케하는 무책임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작태라고 맹비난했다.


29일 새누리 충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오만하고 그릇된 자신의 행태에 대해 청주시민들께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하고 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심각한 언어폭력은 물론이거니와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비하하는 도덕성 결여의 표본이며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생떼를 쓰고 동료이자 그것도 여성의원을 언어폭력으로 비하하는 곳이 청주시의회냐?"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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