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전역에 사진 플래시 셔터 소리가 연일 울려 퍼지고 있다.


음성군의 중심 물줄기인 음성천변에 붉게 물든 양귀비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지나가는 이의 눈과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막을 내린 제14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양귀비꽃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는 등 음성천변의 양귀비꽃이 포토존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성읍(면장 이선기)은 음성천 2만5,000㎡ 규모에 지난해 10월 가섭교 ~ 음성교 2.4㎞ 구간과 지난 3월 음성교 ~ 여성회관 700m 구간에 양귀비 꽃씨를 파종했으며, 내달 말까지는 꽃이 활짝 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양귀비꽃이 진 후 오는 9월경 재차 꽃씨를 파종하는 등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 13일부터 열리는 제52회 충북도민체전까지 양귀비꽃을 잘 관리해 음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귀비꽃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겠다”며, “음성천이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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