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대 공군사관학교장 취임

제45대 공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이 29일 오후 2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장에 취임한 이영만(공사27기, 58세) 중장은 성일환(대장)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 받고, 자랑스러운 선진 정예공군을 이끌어 갈 세계 제일의 정예 인재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했다.

이영만 교장은 서울 출신으로 주기종은 F-5E(제공호) 전투기이며 2,55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지닌 베테랑 조종사이다. 이 교장은 남부전투사령관, 공군 작전사령관을 지내는 등 작전수행에 능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2004년~2005년 공사 생도대장을 지낸 경험이 있어 정예 사관생도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생도들에게 “규칙적인 생활과 자기절제를 근간으로 창의적 발상을 통해 항공우주군을 선도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며, 자율적 생각을 통해 사고의 폭과 시각을 넓혀가는 열정적인 공사 생도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제44대 공사교장 김영민 중장(공사 28기, 57세)은 30일 공군 교육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이영만 교장은 서울에서 출생, 광주 제일고를 나와 공사 27기 출신이다. 이 교장은 제18전투비행단 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참차장을 거쳐 제45대 공군사관학교장 취임했다. / 김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