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나라사랑 교육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가 18일 영동지역 지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나라사랑 병영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날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소속 지적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은 서바이벌 사격과 헌병 교통수신호 교육 등을 직접 체험하고 헬기 레펠 및 특공무술을 견학하였다.


이번 행사는 병영체험을 통해 지적 장애인들의 자신감과 사회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의 이유섭 복지사는“지적 장애인은 자립을 위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두려움을 갖기 쉽다”며,“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새로운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병영체험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종행교는 현재 나라사랑 의식 확산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학교·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교육 지원 및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부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학교시설을 활용한 지역주민과의 민·군 유대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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