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3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수가 104,55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41명이 증가해 6.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이 12,856명으로 185%(8,354명) 증가하였고, 국내선은 91,702명으로 2.3%(2,213명) 감소했으며, 이로써 금년 3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314,831명(국제 53,183, 국내 261,648)으로, 국제선은 전년보다 12,040명(29.2%) 증가하였고, 국내선은 전년보다 23,430명(8.2%) 감소하였다.


국제선의 이러한 대폭적인 증가에 대해 충북도는 1월 심양 정기노선의 취항과 천진, 하얼빈, 카오슝, 씨엠립 등 전세기 노선의 취항이 늘어나면서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이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국내선은 국내 항공수요 감소로 인해 지방공항들에서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하계운항기간(3.31∼10.26)에 국제 정기노선인 항주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대한항공)로, 심양노선이 주 2회에서 주 3회(이스타항공)로 증편되며, 운휴 중이었던 북경노선이 주 2회(아시아나항공)로 재운항되고, 4월 30일부터는 심양노선이 주2회(남방항공)로 개설된다.


또한 전세기가 천진, 장가계, 장사, 정주, 하얼빈 등을 운항하게 됨에 따라 국제선 이용객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선도 제주 매일 11회 운항과 수학여행 시즌 등을 맞아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는 한편, 항공사 및 여행사와 공조하여 국내노선 증편 및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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