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제6기 시민감사관 공모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4월1일 위촉식과 함께 시민감사관 전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중에 공모한 시민감사관 접수 결과 133명이 신청했다. 시는 5개 자치구 별로 인원을 안배하고 분야별 전문성?광주시 거주기간?지방세 납세여부 등을 종합 고려했으며 여성 30% 이상 할당 등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50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1일 오전 11시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감사관으로서 앞으로의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위촉식에서 강운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있어 시민감사관의 역할이 참으로 크다”며


“밝은 지역사정을 바탕으로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한 시민불편사항의 제보를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시민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시정의 잘못된 점을 지적?개선함으로써 창조도시 광주의 첨렴도와 신뢰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제6기 시민감사관은 앞으로 2015년까지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주로 자치구와 공사?공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참관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또는 시민불편?불만족 사항 등을 제보하여 개선하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2003년 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하여 매 2년마다 시민감사관을 선정하고 있고, 지금까지 5기가 운영됐다.


시 조재윤 감사관은 “시민감사관이 사명감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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