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인선 정무부지사가 중국 교류지역 확대를 통한 경북 국제협력의 새 지평을 넓히고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의 성공적인 추진 등을 위해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중국 3개성(섬서성, 감숙성, 하남성) 정부를 공식 방문, 상호교류 협력성과의 본격적인 가시화를 위한 최종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김관용 도지사와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과의 각별한 인연과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주요지역과 자매결연·우호협력 체결 등 중국과의 새로운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새마을 세계화사업 등 경북 세계화 프로젝트의 한?중 공동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금년 4월 예정된 섬서성과의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실질적인 경제통상 협력의 성과 가시화를 위한 '중국 중?서부 투자무역박람회' 참석,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경제통상분과위원회의' 개최 협의,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 협력과 관련한 ‘한?중 실크로드의 날’ 행사, '실크로드그랜드 바자르 행사' 공동개최, '실크로드 탐험대' 중국답사 지원, 7월 감숙성과의 우호협정 체결협의 등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와 합의도 이루어졌다.


금년 4월 5일부터 6일에 거쳐 섬서성과 자매결연체결 및 「한?중 실크로드의 날」을 공동개최하고 「중국 동?서부합작 투자무역박람회」경북경제 대표단 참가와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경제통상분과위원회 개최 등 대규모 교류협력 행사를 개최하는데 이번 방문 협의를 통해 섬서성과 자매결연 체결 합의서에 상호서명을 이끌어 내는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합의하고 성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특히, 섬서성은 중국 중?서부 전체의 경제·정치 중심지역인 동시에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의 고향이며 성장을 역임한 곳으로 최근 서부대개발 정책의 중심지역으로 삼성전자가 최근 70억불 투자를 진행 중에 있어 경북도는 이 지역을 새롭게 확대하는 중국 국제교류, 경제통상 협력의 핵심거점으로 삼아 상호 자매결연 체결을 합의함으로써 투자통상 협력 사업을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감숙성은 신라시대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굴된 돈황지역을 비롯해 실크로드의 중심 지역으로 이번 방문 합의를 통해 교류협력 추진 실무의향서에 상호 서명을 이끌어내 금년 7월의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및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등 성과를 일구어 내었다.




특히, 이번에 협의한 「실크로드 국제학술회의」개최는 실크로드의 공동연구와 양 지역 우호교류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경북도의 기존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하남성을 방문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협력, 참석 요청과 함께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내용을 설명하고 「실크로드 탐험대」탐험일정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섬서성과의 자매결연, 감숙성과의 우호교류 추진 등 중국과의 새롭고 추가적인 교류 확대 전략과 계획을 논의했다.


한편, 경북도는 새로운 도정 슬로건을 “민생 속으로, 세계 속으로”로 정하고 중국과의 국제협력 확대에서 더 나아가 우즈베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이란 등 중동지역, 이스탄불 중심과 터키지역 등 코리아 실크로드 국제협력 틀을 가시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경북국제화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통해 새로운 국제화 전략과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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