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겨울철 관광열차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그 한가운데는 김동성 단양군수가 자리하고 있는데 관광열차가 도착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단양을 설명하며 대중가요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그래서 일명 '딴딴라 군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단양관광열차의 명물로 사실상 노래솜씨는 수준급이다.


지난해에도 39회 운행된 단양관광열차가 관광객 1만6000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2일 운행을 시작한 단양관광열차는 첫 달 2400명에 이어 지난달에는 1만2650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찾았다. 이달 들어 3회 운행된 이날까지 1400명이 이 관광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군은 이번 겨울 단양관광열차가 5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잡곡과 더덕,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 단양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 2억4000여만원의 직접 소득을 올렸다.


단양군은 한국관광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2011 리브컴 어워즈 송파국제대회에서 살기좋은 도시상 등을 수상하며 관광단양의 위상을 높여 왔다.


김동성 군수는 "1000만명 관광객 시대 개막을 새해 군정계획의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철쭉 테마열차, 레프팅 열차, 전통시장탐방 열차, 단풍열차 등 계절별 관광열차를 연중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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